애드센스 합격의 비밀, 2주 반

     2주 반이 걸렸다. 그리고 드디어 애드센스에 합격했다. 

     

     이 블로그를 정확히 12월 12일에 만들었으니 20일 정도가 걸린 것이다.

     

     

     20일 만에 애드센스에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를 깔끔하게 3개로 나눴습니다. 1일 1포? 등등 소문만 무성한 애드고시 통과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너무나 낭설이 많다. 블로그 개설은 1달이 넘어야 된다, 글의 개수는 뭐다 등등 이 블로그의 경험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희미하게 깨달은 바가 있어 정리해보는 글. 

     

     참고로 1달이 되지도 않은 블로그이며, 애드핏은 신청도 하지 않았다. (1달 미만이라)

     


     

    1. 반드시 해야할 것

     

     (1) 카테고리 최소화

     

     우선 애드센스 왕초반 단계에는 무조건 카테고리를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블로그도 "법"이라는 카테고리와 "애드센스 공략"이라는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많아도 2개를 넘어서는 좋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단일 카테고리, 주제로 글을 쭉쭉 발행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힘에 부칠 경우에는 2개까지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2개도 비슷한 것이어야지, 예를 들어 IT와 음식을 각각 다루는 것은 좋지 않다.

     

     애드센스는 광고가 달려 소비자를 유혹할만한 '전문적'인 사이트를 좋아한다. 아마 이 블로그는 간단한 생활 법, 그리고 공인중개사 준비, 로스쿨 준비에 대한 법 블로그로 나아갈 것이다.

     

     참고로 애드센스 심사에 들어간 블로그라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수정도 하지 않을 것을 추천드린다. 심사에서 떨어졌다면, 카테고리 정리도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2020/12/17 - 카테고리 수정, 어떻게 해야 할까?

     

     (2) 글 개수

     

     카테고리를 최소화했다면 압축된 주제로 많은 수의 글을 써 내려가야 한다. 글의 개수는 20개 ~30개 정도가 바람직한데, 이 블로그를 애드센스에 "제대로" 신청했을 때는 47개 정도의 글이 있었다. 한 카테고리당 20개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글이 좀 많았다. 

     

     좀 빨리 결과를 보고 싶다고 하면 각각 15개 정도, 즉 30개 정도에 신청하는 것도 괜찮으나, 만약 딱 1개 정도의 카테고리라면 20개 이상에서 신청할 것을 권한다.

     

     (3) 글자 수

     

     최소 1,500자는 쓸 것을 권해 드린다. 1,500자로 이야기한 이유는 그래야 가치 있는 글을 생산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이 길어야 광고가 들어갈 자리도 중간중간 나오기 때문이다.

     

     가장 들어가기 싫은 블로그는, 글자 몇 백자가 덩그러니 있고, 그것마저 어디선가 복붙 했거나 번역기를 돌린듯한 블로그이다. 광고주가 광고를 줄 리가 없다. 

     

     (4) 사진 수

     

     사진의 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글들은 깔끔한 통일된 썸네일 사진 1장이 전부이며, 가끔 애드센스 공략 글에는 명확한 설명을 위해 캡처를 한 것이 전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작권'이 있는 외부 사진을 함부로 가져오지 않는 것이다. 구글은 '저작권'에 상당히 민감하다.

     

     이 저작권에는 '유튜브 링크'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2.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1) 외부 링크 (오픈 ka톡, 쿠 pang, 아마 zone)

     

     내가 블로그 초고수가 아닌 이상, 외부 링크는 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우에 따라 쿠 X 파 x너스 정도는 된다는 글도 있지만, 블로그를 여러 번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얻은 것이 아닌 이상 추천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블로그로 들어와 봤자 다른 쇼핑몰로 빠져나가는 구조의 사이트에 광고를 줄 이유가 없다. 특히 '오픈 ka톡'으로 유도하는 행위는 가장 극혐 하는 행위이니, 블로그 공지나 댓글이나 글에 절대 '오픈 ka톡'을 남기지 말자.

     

     

     이 블로그도 생각 없이 무료 블로그 상담용 오픈 ka톡을 열었다가 가장 가망성 없는 경고 메일을 받았다. 프로그램 기준 충족 못함은 정말 사이트가 노답일 때 받는 경고문인데, 이 블로그가 첫 번째로 저걸 받을 줄은 몰랐다.

     

     콘텐츠 부족, 수정 대상보다 훨씬 더 절망적인 내용의 경고문으로, 보통은 해결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구글이 구체적인 사유를 경고 : '링크' 라 가르쳐줬기 때문에 바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링크'라는 힌트가 없었다면 꽤나 막막했을 것이다.  

     

     블로그 개설 이후에도 잠깐의 수익에 눈이 멀어 블로그를 쿠 pang, 아마 zone으로 도배하신 분들이 바로 저품질 먹는 것을 수도 없이 봤다. 

     

     블로그 안에서 또 다른 내 글을 소개하는 '내부 링크'는 상관이 없다. 오히려 구글이나 다음은 내 글에서 내 글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내부 링크'를 좋아한다. 

     

     (2) 잦은 블로그 수정 행위

     

     애드센스 심사에 들어갔다면 그 기간만큼은 어떠한 수정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 블로그도 애드센스 재신청을 넣기 전 꼼꼼하게 모든 외부 링크를 삭제하고 외부링크를 언급하는 '유도성 멘트'도 깔끔하게 날린 후에 애드센스 신청을 넣었다.

     

     블로그 수정 행위에는 

     

    1. 카테고리 수정

    2. 글 수정 2020/12/17 - 블로그 수정, 어디까지 괜찮을까?

    3. 스킨 수정 2020/12/17 - 스킨 수정, 나도 한 번 해볼까?

     

    이 모든 것이 포함된다.

     


     

    3. 고려하면 좋은 것 (1일 1포 등)

     

     본 항목은 선택사항이다. 하면 좋지만 하지 않아도 큰 타격은 없는 그런 행동들이다.

     

     (1) 1일 1포

     

     1일 1포가 합격의 관건은 아닌듯하다. 왜냐하면 이 블로그는 12월 24일 이후로는 한동안 포스팅을 멈췄기 때문이다. 애드센스를 통과하지도 않은 블로그로 뭔가 글을 더 쓰는 것도 민망했고, 무엇보다 통과를 위한 최소 개수는 충족시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애드센스에 통과했고, 1일 1포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초반에 글 개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습관 정도라 생각하면 좋다. 

     

     물론 나중에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서는 글 개수가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좋은 습관이긴 하다.

     

     (2) 일일 방문자수 

     

     일일 방문자수는 검색 + SNS + 유입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유입은 '검색' 유입이지만, 만들어진지 며칠 되지 않은 블로그에 그런 게 존재할 리가 만무하다. 

     

     이 블로그도 검색으로 들어오신 분은 하루에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애드센스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지, 현재의 상태에 집착하지는 않는 듯하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무효 트래픽 예방을 위해 검색과 SNS로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 포럼에 링크를 마구마구 남기는 걸 추천하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2020/12/14 - 검색 유입 늘리기, 어떻게 해야 할까?

    2020/12/14 - 샵 검색, 카카오톡 유입 늘리기

     

     (3) 좋은 스킨 쓰기

     

     이 글을 쓰는 현재 스킨은 '유료 스킨(JB FACTORY)'이다. 하지만 이전의 스킨도 '좋은 무료 스킨(고래 4.0)'이었다. 이러한 최적화된 스킨은 컴퓨터가 좀 더 우리의 블로그를 빨리 읽어 내려가고, '최적화'된 사이트라 판단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4) 2차 도메인 사기

     

     이 블로그의 주소는 기타 티스토리 블로그와는 사뭇 다르다. 평범한 인터넷 사이트처럼 주소가 깔끔한데, 이런 것을 2차 도메인이라고 한다. 1년 단위로 도메인 주소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있으며, 애드센스가 이러한 2차 도메인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구독의 불편함, 초반 설정의 문제 등이 있어 불편한 점도 있다. 

     

      그리고 2차 도메인은 블로그 만들기 전에 등록해야지, 이미 성장하고 있는 블로그에 씌우면 주소 충돌 등 문제가 복잡해진다. 어느 정도 성장한 블로그에는 절대 권하지 않는다. 

     

     어차피 2차 도메인이 없어도 통과할 블로그는 통과하게 되어있다. 

     

     


    이어지는 글 - 애드센스 통과 후 해야 할 일

     

    광고 설정

     

    애드센스 상단 광고로 수익 올리기

    애드센스 상단 광고 2개 다는 법

    애드센스 광고 차단하기

     

    블로그가 더 성장해야 가능한 광고 설정이지만,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하단 광고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하단 광고 다는 법

     

    애드센스는 늘 말썽이다. 계정 정지, 무효 트래픽 등 신경 써야 할 일도 많다.

     

    애드센스 정지의 모든 것

    애드센스 정지 해결방법

     

    애드센스로 얼마까지 벌 수 있을까? 애드핏은? 

     

    애드센스 수익 공개(네이버, 다음)


     

     예전에 애드센스 통과한 후에 해야 할 일을 간단히 여러 개의 글로 발행한 적이 있었다.

     

     글이 길어지는 듯하여, 통과 후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 글에는 실제로 이 블로그가 애드센스 통과 메일을 받고 난 후에 어떻게 실제로 실천했는지를 적어놓아야겠다. 

     

     그리고 블로그 왕초보 시점에서 일기 형식으로 쓴 글도 있다. 블로그 개설 단계부터 막막한 분들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2020/12/17 - [애드센스와 블로그 키우기] - 블로그 초보의 일기

     

     많은 이웃분들께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드렸고, 앞으로도 애드센스 관련한 궁금증은 댓글을 놓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답변해드릴 예정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