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계정을 나누는 이유

    일반적인 애드센스 지배 구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 애드센스를 승인받은 분들의 블로그는 이런 상태이다. 

     

     

     평상시에 유튜브도 보고, 구글도 쓰는 계정에 자연스럽게 애드센스도 신청한 상황이고, 천신만고 끝에 애드센스까지 다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면 이제 사이트1이 구글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일 것이다.

     

     자 이제, 사이트1을 몇 주 키우거나, 몇 달 키워 수익이 조금씩 발생하면 욕심이 생긴다. 

     

    "하나 더 만들어봐?"

     

     그러면 그냥 카카오 계정에서 추가를 누른다.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니까 사실 문제는 없다. 솔직히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2개까지는 상관없다.

     

     

     카카오계정 1개당 글 발행량이 15개라, 최대 5개까지 운영하면 평균적으로 1 블로그당 글 3개밖에 못 적는 사태가 오는 것이다. 1일 3포스팅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불편한 상황이 온다.

     

     핸드폰 듀얼폰 기능을 이용하여 (달에 3,000원 정도) 번호 1개 정도는 더 만들어두는게 블로그 생활을 하기에는 편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블로그를 만들고 새로 만든 블로그도 열심히 키운다음에 애드센스 신청을 하게 된다. 이젠 짬도 붙어서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 사이트 추가를 누른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이유

     정확히 같은 이유이다.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구글 애드센X가 지랄맞기 때문이다. 워낙 변덕맞아서 언제 유탄이 튈지 모른다. 

     

    1. 무효 트래픽과 광고 게재제한

     

     구글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인위적인 트래픽 발생이다.

     

    1) 내가 계속해서 누르거나

    2) 지인들에게 직접 링크를 뿌려서 클릭해서 들어오는 것

     

    이 대표적인 무효 트래픽 발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같은 검증된 대형 사이트에 검색을 타고 들어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장이고, 링크를 타고 들어오더라도, 최대한 다양한 사이트에서 다양한 키워드로 타고 들어오는 게 좋다.

     

     물론 블로그를 처음하면 이런건 다 시행착오로 겪게 되어있고, 최소 한번은 무효 트래픽 문제를 겪게 된다. 무효 트래픽으로 분류되면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되었습니다" 라는 보기 싫은 핑크 문구가 뜨는데, 이게 뜨면 구글 광고가 제대로 송출이 안 된다. 

     

    총맞은것 마냥 블로그에 구멍이 뚤리거나, 그냥 구글 마크만 보이고 정작 광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문제는 블로그 1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에 연결된 모든 블로그에 영향이 가게 되는 것이다.

     

     즉 사이트1에서 유발된 무효 트래픽으로 인해, 구글 계정1에 제재가 가해지게 되고, 동시에 이 제재는 아무 잘못 없는 사이트2에까지 영향을 끼쳐 사이트2도 광고가 나오지 않게 된다.

     

     만약 사이트2가 아니라, 사이트5까지 연결되어 있는 사이트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블로그 고수분들은 아래 그림과 같이 사이트를 많이 운영할수록 애드센스 계정도 분리시킨다. 

     

     

     방법은 듀얼폰을 사용하든, 가족 명의로 하든 여튼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사이트에서 무효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사이트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 

     

     

    2. 나의 수익 공개

     사회에서 돈 자랑은 절대 금기시 되는 것처럼, 이 바닥도 대놓고 하는 수익 공개는 잠깐 부러움을 살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기질투를 유발할 수 있다.

     

     구글 광고 코드 Pub-XXXX 이건 같은 애드센스 계정이면 공유하게 되는데, html을 조금이라도 다룰 줄 알면 f12를 눌러 같은 인물이 운영하는 사이트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뭐, 사이트 주소가 비슷하고 뒤에 숫자만 바뀌는 걸로도 알 수 있겠지만, 젤 확실한건 html을 따보는 것이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애드센스 계정은 분리해주는 것이 좋다. 

     

     누군가가 내 집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은 절대 유쾌하지 않다. 

     

     

    꿀팁

     물론 귀찮다. 번호도 새로 만들고, 카카오도 새로 가입하고, 애드센스도 또 가입하고 이래저래 귀찮은 게 많지만, 한 번만 귀찮음을 감수하면 더 안정적으로, 즐겁게 블로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업무용폰과 개인생활용 폰을 구분해서 쓰는 분들이 많은만큼 이미 있는 번호를 사용하는 거라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을 것이다. 

     

     투폰은 그냥 매달 3,000원 정도만 더 지불하면 번호 하나를 더 주는 부가서비스이다. 물론 통화량은 공유하지만, 어차피 문자 인증용, 가입 인증용, 카톡용으로 생각하면 크게 용량이 모자라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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